전시 ≪빛과 바람이 머무는 공간≫
전주, 한지, 대나무, 전통기술 ,상징성이라는 공통의 가치로 만난 전북무형유산 우산장 윤규상 보유자,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동식 보유자, 조명디자이너 조수민 등이 모여 오래된 것들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과정을 담은 전시입니다.
전주 한지의 은은한 투과성과 대나무 살의 정교한 수직 구조를 디자인의 핵심 모티프로 삼았습니다.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선자(부채)와 우산의 '살'을 현대적인 그래픽 라인으로 재해석하여, 전통 기술이 박제된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대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과정을 시각화했습니다. 반투명한 레이어는 빛과 바람이 머무는 공간감을 상징합니다.